석유관리원, 제주본부 신청사 착공…2015년 1월 준공 예정

2014-09-14 12:35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김동원)은 지난 12일 제주시 애월읍에서 제주본부 신청사 착공식을 개최하고 청사 건립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단속반이 도내 전역을 최단시간 이동할 수 있는 지역인 애월읍에 건립될 신청사는 연면적 776.46m2,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지며, 2015년 1월 준공예정이다.

제주본부는 지난 2010년 특별점검에서 15대의 관광버스 중 8대에서 5 ~ 95%까지 등유가 혼합된 가짜경유가 적발됨에 따라 제주도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제주도의 요청에 따라 2011년 설립됐다.

제주본부는 설립 이후 2012년 10업소(석유사업자 3, 비석유사업자 7), 2013년 11업소(석유사업자 5, 비석유사업자 6)의 가짜석유를 적발하는 등 지역 석유유통질서 확립 및 석유시장 안정화에도 큰 성과를 내고 있다.

이에 따라 석유관리원은 제주본부의 안정적 업무수행과 방문객 편의성을 확보하기 위해 청사를 신축하기로 결정했다.

석유관리원 관계자는 "제주본부 신청사가 완공되면, 보다 안정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어 제주지역 가짜석유 단속뿐만 아니라 석유사업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주유소 등을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