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터널 공사장 낙석사고로 외국인 근로자 2명 사망

2014-09-14 10:58

                                                                   [군위터널 사고현장]


아주경제 김병진 기자 = 13일 오후 6시 50분께 경북 군위군 소보면 상주-영천 간 고속도로 건설 군위터널 공사현장에서 낙석 사고가 발생해 태국인 근로자 A(33)씨와 B(28)씨 등 2명이 숨졌다.

이들은 전체 930m 터널 공사 구간 중 입구에서 250m 떨어진 곳에서 발파작업을 하기 위해 폭약을 장착한 뒤 장비를 챙겨 밖으로 철수 하던 중 2t 규모의 돌이 무너지면서 깔렸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