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대, 수도권 4년제 대학중 취업률 1위에 올라
2014-09-12 11:44
교육부·건보DB 연계조사 이후 5년 평균 70% 넘어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이재훈)는 지난 2010년부터 시행된 건강보험DB(데이타 베이스) 연계 취업통계조사에서 수도권 4년제 대학 중 평균 취업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2014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에서도 취업률 73.1%로 졸업생 1000명 이상 2000명 미만 ‘다’그룹 수도권 1위(전국 2위)에 올랐다.
이는 졸업생 규모와 상관없이 수도권 4년제 대학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지난 5년간 평균 취업률이 75.1%로 70%를 넘은 대학은 한국산업기술대가 유일하다.
이 같은 높은 취업률의 원동력으로 재학 중 산업현장에서 최소 4학점 이상을 의무적으로 취득하고, 캡스톤(기계)디자인을 통과해야만 졸업이 가능한 산업현장기반 교육과정을 꼽고 있다
실제로 연간 현장실습 교과목 이수 비율은 50.8%로 타 대학 평균(15.3%)의 3배가 넘는다.
캡스톤디자인 교과목 이수 비율도 41.3%로 타 대학 평균(27.9%)을 크게 앞지르고 있다.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 1차년도 사업 참여 대학들 간 비교 결과)
특히 올해부터는 현장실습으로 체득한 경험과 실용기술을 창업 아이템으로도 쓸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졸업작품으로 구현하기 위해 현장실습과 캡스톤디자인을 융합한 C2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재훈 총장은 “산업현장을 대학발전의 모멘텀으로 삼고, 교육과 취업 연구개발을 함께 도모하는 차별화된 산학융합시스템을 구축해 취업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