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대월초,스포츠버스 기증식 및 '첫 우리동네 운동회' 개최

2014-09-12 11:24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시강화교육지원청(교육장 정원화) 관내 대월초등학교에서 12일 스포츠버스 기증식 및 ‘첫 우리동네 운동회’가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에서 국민생활체육회(회장 서상기)에 기증한 스포츠버스 2대를 활용하여 생활체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찾아가는 첫 번째 ‘우리동네 운동회’이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국민생활체육회장, 프로축구연맹총재, 강화교육지원청교육장, 강화군의회의장 등의 내빈과 대월초등학교장(조필기)과 학생, 학부모 및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여하였으며, 스포츠버스 기증식과 버스 내부 투어, 음악줄넘기와 치어리딩 시연, 세대공감게임과 스포츠 경기 등 첫 번째로 개최된 우리동네 운동회로 세대를 아우르는 쉽고 재미있는 체육행사로 큰 호응을 얻었다.

스포츠버스는 프로축구연맹(K-리그) 선수 및 임·직원의 급여 1%로 스포츠 버스 2대를 구매하여 법상 기부단체로 지정된 국민생활체육회에 기부한 것으로 민간 기업에서 기부한 스포츠용품 등을 활용하여 내부 간이 체육시설 및 프로그램 설치 등으로 개조하였다.

이 버스는 도서산간 및 소외층을 대상으로 ‘우리동네 운동회’ 개최를 통해 생활체육 사각지대 해소로 평등한 스포츠 참여 기회 제공을 위해 활용될 계획이다.

특히, ‘생활체육은 국민 기본권이자 복지다.’라는 콘셉트에 맞추어 생활체육의 중요성을 알리고 민간기업의 후원과 재능 나눔을 유도하는 홍보의 역할도 담당하게 된다.

대월초등학교는 교원 11명, 총학생수 101명(7학급)의 소규모 학교지만 1964년 개교한 전통 있는 학교로 智(지)․藝(예)․體(체)가 조화로운 어린이, 자기주도적 학습플래너로 나의 비전을 만들어 가는 명품교육으로 칭찬 받는 학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