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이순재 석좌교수 강의로 지성학 강좌 막 올려

2014-09-11 18:20

[사진제공=가천대학교]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가천대(총장 이길여)가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에게 미래를 준비하는 안목을 길러주기 위해 진행중인 명사초청 릴레이 강연 지성학 강좌 '2014-시즌2가' 배우 이순재 석좌교수의 강의로 막을 올렸다.

이번 학기는 글로벌 시대 공동체 삶을 성찰하고 방향을 제시하고자 ‘세계, 우리, 그리고 나’를 주제로 11일부터 한 학기 동안 명사와 석학 등을 초청, 매주 목요일 오후 3∼5시까지 예음관에서 진행한다.

1∼4학년 교양선택 2학점으로 개설된 지성학 강좌는 수강신청을 시작하자마자 마감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는 대표강좌로 6백여명이 수강하며, 강사는 글로벌 시대의 요구, 지명도, 전문 분야 및 세대 간 다양성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강사진은 배우이자 가천대 연기예술학과 이순재 석좌교수를 시작으로 ‘먼 나라 이웃나라’의 저자 이원복 전 덕성여대교수, 김영달 아이디스 사장, 건축가 승효상, 김황식 전 국무총리, 박세일 ‘한반도 재단’ 이사장 등 12명이다.

가천대 지성학 강좌는 2007년 시작돼 지난 8년간 수 많은 명사들이 지성학 강단에서 글로벌 시대의 국제정세와 인재상, 기업이나 정부 운영에 얽힌 일화, 전장에서의 경험담, 청소년 시절의 방황기까지 주옥같은 명 강의를 펼쳐, 관심을 끌었다.

한편 이길여 총장은 “사회 각 분야에 활약하고 있는 인사들의 살아 있는 강연을 통해 학생들이 더 깊은 사색과 성찰의 시간을 갖고 글로벌 시대 자신의 역할을 고민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