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범·서효원, 자생한방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 대상

2014-09-11 16:26

[사진제공=자생한방병원]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자생한방병원은 경희대학교 한의학과에 재학중인 이기범 군과 서효원 양이 ‘제1회 한방산업의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경쟁력강화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자생한방병원과 대한한방병원협회가 주관하고 재단법인 자생의료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아이디어 공모전은 대한민국 신 성장동력으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한방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양질의 전략 아이디어와 실력을 겸비한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행됐다.

이번 아이디어공모전은 52개 팀 총 109명의 인재들이 참가해 한방산업 발전방안, 한의원의 새로운 신사업 방안, 빅데이터를 이용한 소비자 마케팅 방안 등 다양한 아이디어로 한의학과 한방산업을 발전 시킬 전략을 발표했다.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한약(한약재)의 신뢰도 제고 및 수요증대를 위한 전략수립'은 한방산업의 근본인 한약의 부작용 관리 및 안전관리 시스템을 설립해 한방산업의 의료수준을 향상시키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내용이다.

​‘한방과 양방의 치주치료법의 협진으로 한방치과 설립방안’을 발표한 이한결(우석대 한의학과), 문한빛(서남대 의예과) 팀과 ‘한방건강기능식품과 한방 산후조리원 개설’에 대한 내용을 발표한 김훈기(고려대 경영학과), 신아영(고려대 행정학과), 손웅래(고려대 경영학과)팀이 이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APP을 이용한 빅데이터 수집과 한방의 저변확대 마케팅 전략방안’을 발표한 정기영(카이스트 산업시스템공학)군과 ‘한방 감기 치료 처방의 보험화 및 대학생을 통한 홍보방안’을 발표한 왕기웅(경희대 한의학과), 이대경(경희대 한의학과) 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수상자들은 각각 대상 1000만원, 최우수상 500만원, 우수상 200만원의 장학금과 상패를 지급받게 되며 자생한방병원 입사 시 특혜가 주어지게 된다.

이번 공모전의 심사를 맡은 자생의료재단 신준식 박사는 심사평에서 “신뢰를 잃어 버린 한의학이 한약에 대한 인식 개선을 통해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훌륭한 제안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