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부산국제영화제 발전기금 등 총 7억7천만원 후원

2014-09-11 10:22

사진은 오른쪽부터 성세환 BS금융그룹 회장, 이용관 BIFF 집행위원장. [사진=부산은행 제공]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BS금융그룹 부산은행(회장 겸 은행장 성세환)은 11일 오전 부산은행 범일동 본점 별관에서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용관)와 약정식을 갖고 영화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현금 3억원의 발전기금 및 BS부산은행상(Busan Bank Award) 상금 2만 달러를 전달했다.

부산은행은 부산국제영화제의 스폰서로서 지난 18년 동안 매년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올해도 노트북, 컴퓨터, 프린터 등 4억 5천만원 상당의 전산기기도 함께 제공해 영화제 운영을 지원한다.

지난 해 신설한 ‘BS부산은행상(Busan Bank Award)’은 비아시아권 신인 감독의 장편영화를 대상으로 관객들이 가장 호평한 작품에 대해 최우수작 1편을 선정하여 수상하는 관객상으로 상금 2만 달러(국내 배급지원을 위한 1만 달러 포함)와 트로피를 수여한다.

‘BS부산은행상’은 관객이 인정하고 선택한 비아시아권 감독의 영화가 국내 시장에서 보다 많은 관객들과 만날 수 있도록 통로를 열어준다는 데 의의가 있다.

이와 함께 부산은행은 메세나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문화예술단 ‘BS 뮤즈’가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영화 상영 전 공연 예정으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공연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BS 뮤즈’는 부, 울, 경 지역에서 활동하는 소규모 전문 음악팀 5개 팀(관악팀 아트앙상블오브부산, 국악팀 가이아, 중창팀 삼손중창단, 클래식 실내악단 에일린과 씨앤엘)과 BS부산은행 실내악단으로 구성된 문화예술단으로 안정적인 음악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부산은행 김석규 신금융사업본부장은 “부산국제영화제 스폰서로서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앞으로도 세계적인 영화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나아갈 것”이며, “영화제 기간뿐만 아니라 365일 다양한 문화·금융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개설한 BIFF사이버지점 등 같이 부산국제영화제 지원 및 홍보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음 달 2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9월 25일 오전 9시부터 부산은행 전 영업점과 폰뱅킹, CD/ATM기기 등을 통해 일반상영작 입장권을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