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카이거 감독, 신작 '도사하산' 213일간 촬영 끝내고 크랭크업
2014-09-12 13:51
아주경제 조성미 기자 = 중국 거장 영화감독 천카이거(陳凯歌)의 ‘도사하산(道士下山)’이 며칠 전 정식으로 크랭크업 했다.
10일 신시스바오(信息時報)에 따르면 영화 도사하산은 무려 213일간에 걸쳐 촬영됐으며, 천카이거가 감독 인생 30년 동안 최고로 힘든 촬영이라고 회고할 정도로 힘들게 완성된 작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천 감독은 “매일 도를 닦는 듯한 기분으로 촬영에 임했다”면서 “스텝과 배우들이 그 동안 정말 고생이 많았으며 그들과 깊은 정을 쌓았다. 그래서 촬영이 끝나 기쁘면서도 한편으론 아쉬운 마음이 든다”고 밝혔다.
소식에 따르면 마약파문의 주인공 성룡(成龍·청룽) 아들 방조명(房祖名·팡주밍)의 촬영분이 삭제될 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무성했으나 그대로 보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