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 다보스포럼, 중국 톈진에서 10일 개막...리커창 개막사
2014-09-09 15:42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세계경제포럼(WEF) 하계대회(하계 다보스포럼)가 중국 톈진(天津)에서 10일 막을 올린다.
중국의 주도아래 지난 2007년 시작됐으며 이번 제8회 하계 다보스포럼은 10일 리커창(李克强) 총리의 개막사로 개최를 선언해 오는 12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리 총리는 개막사에서 포럼개최 의미와 국제사회가 주목하고 있는 중국 경제가 나아갈 방향 등을 언급할 예정이라고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新華社)가 9일 보도했다.
하계 다롄 다보스포럼의 주제는 '혁신추진과 가치창조'로 금융, 과학기술 및 에너지 등 각 분야별 분과회의도 진행된다.
리쉐둥(李雪東)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외사사(司) 부사장 "중국은 글로벌 경제와의 협력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균형성장 추진을 원한다"면서 "포럼을 통해 경제 및 정책적 협력을 강화하고 세계적인 각종 이슈와 도전에 함께 대응해 나가야한다"고 설명했다.
WEF 측은 "글로벌 경제가 직면한 어려움을 극복하려면 혁신이 필수적"이라며 "혁신과 가치창조를 이루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이번 하계 다보스포럼 개최와 주제에 대해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