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독립 주민투표서 독립안 통과되면 영국,미니국가 전락 가능성
2014-09-09 10:37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스코틀랜드 독립 주민투표서 스코틀랜드 분리 독립안이 통과돼 스코틀랜드가 연방에서 분리되면 영국의 국토면적은 3분의 1로 감소한다. 북해유전 등 천연자원의 손실도 불가피하고 웨일스와 콘월 등으로 분리 독립 요구가 확산돼 최악의 경우 영국은 미니 국가로 위상이 추락할 수도 있다.
앞서 골드만삭스는 “스코츨랜드 분리 독립안이 통과되면 자산 매각과 은행인출 사태가 우려된다”며 “영국 전체에 상당한 경제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영국의 여론조사 기관 유고브가 실시한 스코틀랜드 주민 대상 여론 조사 결과 51%가 분리 독립을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코틀랜드 독립 주민투표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분리 독립 지지 의견이 과반을 나타낸 것은 처음이다.
이에 따라 오는 18일 스코틀랜드 독립 주민투표에서 스코틀랜드의 분리 독립안이 통과될지도 모른다는 전망이 확산됐다.
스코츨랜드 분리 독립 지지율은 한때 22% 포인트 이상 반대 여론에 뒤지는 등 지금까지는 스코츨랜드 분리 독립에 반대하는 여론이 우세했었다.
그러나 최근 한 달 동안 스코츨랜드 분리 독립 지지율은 12%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나는 등 스코츨랜드 분리 독립 지지율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스코틀랜드 독립 주민투표에서는 16세 이상 유권자들이 ‘스코틀랜드는 독립국이 되어야 하는가?’라는 문항에 찬성 또는 반대에 한표를 행사한다. 유권자 수는 410만명 정도인 것으로 추산된다.
8일 유럽증시는 스코틀랜드 독립 주민투표 결과에 대한 우려로 약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