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 주간추천종목, LG이노텍·와이지엔터테인먼트
2014-09-08 09:57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KDB대우증권은 추석 연휴 이후 추천종목으로 LG이노텍과 와이지엔터테인먼트를 꼽았다.
대우증권은 8일 3분기 LG이노텍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6443억원, 10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년 동기 대비 3%, 88.3% 각각 증가한 수치다.
이는 2012년 4분기 1조 6263억원을 뛰어넘는 사상 최대 분기 매출액이다. 영업이익도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던 전분기(올해 2분기 899억원)에 이어 다시 기록을 경신할 전망이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LG전자의 G3 판매 호조와 일본 스마트폰 업체 수출 증가로 기존 추정 영업이익에서 12.8%를 상향 조정했다"며 "매수의견과 12개월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오는 11일 제일모직과 합작설립한 내추럴나인의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노나곤'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회사는 이번 F/W시즌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중국·일본 등 해외시장을 중심으로 판매매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또한 이달 30일에는 LVMH그룹의 투자펀드 L 캐피탈 아시아 2 Pte. Ltd.의 3자 배정 유상증자 납입일이 예정돼 있다.
대우증권 측은 "현재 LVMH그룹의 투자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알려진 것은 없다"면서 "납입일 이후에 동사와 LVMH 그룹의 협력 그림이 구체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