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 박현빈 최종 우승 "성악 했기 때문에…"

2014-09-07 10:38

히든싱어 박현빈[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가수 박현빈이 '히든싱어3' 최종 우승을 했다.

박현빈은 6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3'에서 자신의 히트곡 '곤드레 만드레' '샤방샤방' '앗 뜨거' '오빠만 믿어' 등을 열창, 트로트 황태자 실력을 입증했다.

이날 '히든싱어'에서 박현빈은 "이번이 히든싱어 사상 최고 쉬울 것"이라며 "성악을 했기 때문에 따라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있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첫 번째 라운드 '오빠만 믿어'에서 패널들은 모창 능력자들의 실력에 "똑같다"며 감탄했고 박현빈의 어머니는 "우리 아들이 왜 이렇게 많냐"며 당황했다. 박현빈 역시 "내가 생각했던 '히든싱어'는 이런 게 아니다"라고 울상을 지었다.

하지만 마지막 라운드를 끝낸 박현빈은 조심스레 자신의 승리를 점쳤다. 결국 박현빈은 100표 중 총 59표를 획득해 우승했다.

MC 전현무는 "원조 가수의 내공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고 박현빈 실력에 놀라움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