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드라진 광대... 광대뼈축소술이 효과

2014-09-05 14:54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광대뼈는 얼굴의 중간부위에 위치해 있어 얼굴의 폭을 결정짓는데 큰 역할을 한다. 하지만 지나치게 돌출되면 다소 인상이 강하고 고집스러워 보일 수 있다.

이로 인한 콤플렉스가 있다면 전체적으로 윤곽을 부드럽게 다듬고 얼굴을 작아 보이게 만드는 광대뼈축소술을 받는 것이 효과적이다.

광대뼈축소술은 돌출된 앞 광대의 일부를 절골해 볼륨을 줄이면서 입체감을 주고, 튀어나온 옆 광대를 절골해 안쪽으로 밀어 넣어 단단히 고정함으로써 얼굴의 폭을 줄이고 울퉁불퉁하던 얼굴라인을 매끄럽게 바꿔주는 수술이다.

하지만 무조건 뼈만 많이 축소할 경우, 부작용 중 하나인 볼처짐 현상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얼굴의 앞쪽의 볼륨을 결정하는 앞 광대, 얼굴의 넓이를 결정하는 옆 광대, 그리고 얼굴 이미지의 강약을 좌우하는 가운데 광대(일명 45도 광대) 중에서 어느 부분이 도드라졌느냐에 따라 수술법이 달라진다.

반드시 절골한 광대뼈를 밀어넣고 고정을 해주는 고정방식의 수술을 받아야 박리부분도 작고, 수술시간도 단축된다.

광대뼈에는 우리가 음식을 먹을 때 사용하는 저작근의 하나인 교근이 부착이 돼있는 데, 수술 시에 광대뼈를 튼튼히 고정해야 한다.

수술 후 관리도 중요하다. 안정적인 고정 및 골유합을 위해서는 2~3개월간 단단하거나 질긴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강남 지앤지(GNG)성형외과의 최봉균 원장은 “광대뼈는 얼굴에서 가장 입체적인 구조물로 그만큼 3차원적인 본래의 자연스런 형태를 유지하면서 축소하기란 쉽지 않다”며 “환자 자신의 광대뼈의 특성을 잘 알고 수술자와 충분히 상담을 통해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