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로드 지역채널에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 상영작 편성

2014-09-05 12:17

[▲사진설명:어린이 영화제 특집편성 1부작에 편성된 고양이로 해당 영화는 스탑모션 기법으로 촬영된 작품이다.]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케이블TV방송사 티브로드는 '제9회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에서 상영된 작품 가운데 총 14개 국내 상영작을 선정해 지역채널(Ch 4)을 통해 방송한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8월 20일 티브로드 부산사업부와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 조직위원회(집행위원장 김상화)는 신평1동에 위치한 티브로드 서부산방송국 대회의실에서 상호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티브로드는 올해 영화제 레디액션 부문 본선에 오른 어린이 제작 영화 20편 가운데 외국 어린이 작품을 제외한 국내 상영작 총 14편을 총 4부작으로 재구성해, 추석 연휴 기간(9월 7~10일)에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일일 총 2부씩 연속으로 편성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방송되는 작품 중 ‘선글라스‘, ‘고양이’, ‘해님달님’ 3편은 스탑모션 촬영기법을 사용했을 뿐 아니라, 어린이들의 기발한 아이디어와 참신한 생각들이 잘 표현된 작품으로 영화제 상영 당시에도 많은 관람객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한편 올해 9회째를 맞은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는 '동화랑, 영화랑'을 테마로 지난 7월 23일부터 27일까지 닷새 동안 영화의 전당과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등에서 열렸으며, 국내외 22개 나라, 85편의 작품이 상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