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금융위원장 "빠른 시일 내 KB관련 금융위 전체회의 개최"

2014-09-05 10:10

신제윤 금융위원장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5일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에 대한 중징계 조치에 대해 이른 시일 내 금융위 전체회의를 개최토록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신제윤 위원장은 이날 KB금융 관련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해 "KB금융의 경영을 조기에 안정시키기 위해 가장 이른 시일 내에 금융위 전체회의를 개최토록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KB금융 관련 최근 일련의 사태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이같이 지시해 이르면 이달 중 임영록 KB금융 회장에 대한 징계가 확정될 전망이다.

지난 4일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이건호 국민은행장에 대한 중징계를 확정하고 임영록 KB금융 회장에 대해서는 중징계 조치를 금융위에 건의했다.

금융지주회사의 임원에 대한 중징계는 금융위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금융위는 위원장, 부위원장, 기재부 차관, 한국은행 부총재, 예금보험공사 사장 등 9명으로 구성되며 금감원장도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