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재단 8주년 기념식 “제2 도약 위해 체제 정비”

2014-09-04 18:20

박재완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 [사진=한반도선진화재단 제공]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민간씽크탱크인 한반도선진화재단(이하 ‘한선재단’)이 창립 8주년을 맞아 제2의 도약을 위한 체제 정비를 단행한다.

한선재단은 4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창립 8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재완 이사장을 비롯한 재단 임직원들과 함께 정의화 국회의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박우규 안민정책포럼 이사장, 박세일 상임고문이 참석해 축사를 격려사를 했다.

한선재단은 지난 2월말 박 이사장이 취임한 이후 6개여월간 민간 싱크탱크로서의 발전방향을 모색해 왔다. 이날 한선재단은 제2의 도약을 선언하고,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민간 싱크탱크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발전 방향을 발표했다.

지난 3개월간 활동한 재단발전 TF팀 위원장으로 활동해 온 김성배 숭실대 교수는 보고서 발표를 통해 “그동안 한선재단은 보수와 진보를 아우를 수 있는 중도보수 입장을 견지하면서 정책개발에 집중해야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신진인력의 영입 확대와 참여 유인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제와 복지 등 민생을 부각시킨 연구 활동을 펼쳐 줄 것과 연구보고서의 질적 제고를 이뤄나가야 한다”며, “안정적인 재정기반 확충을 위해 진성회원 확충과 법인회원 확보 노력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이사장은 TF팀 보고를 바탕으로 한선재단의 제2도약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류흥목 한국공작기계 대표이사를 ‘한반도선진화재단후원회’ 회장으로 선임했으며, 2년 임기의 재단 신임 정책위원장에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지낸 이주호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를 위촉했다. 이 교수는 앞으로 한선재단의 정책연구과제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