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대 1900석 뮤지컬전용극장 동국대에 조성..동국대-설앤컴퍼니 MOU
2014-09-04 17:08
D-씨어터 컨소시엄(주관사 ㈜설앤컴퍼니) 설도윤 대표는 4일 동국대 본관 로터스홀에서 동국대 김희옥총장과 뮤지컬 전용 공연장 및 교육시설 건립 등을 목적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앞으로 동국대 서울캠퍼스 수영장 부지를 개발, 1900석 규모의 뮤지컬 전용 공연장, 교육시설 및 지하주차장 등을 조성하기로 했다. 공연장이 완공되면, 동대문 DDP를 시작으로 장충체육관과 국립극장에 이어한남동 블루스퀘어로 연결되는 서울시 문화벨트 구축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설앤컴퍼니는 국내 뮤지컬계를 대표하는 기획사로 오페라의 유령, 에비타, 캣츠,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위키드, 프리실라 등을 기획‧제작해 큰 흥행을 거둔 바 있다. 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설도윤대표는 한국 뮤지컬의 ‘미다스의 손’으로 불린다.
한편, 이번 공연장 건립에는 영국 최대 공연기업인 ATG(앰배서더 시어터 그룹)에서도 투자의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