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교수 150명 "국회 정상화, 민생법안 처리" 촉구

2014-09-04 11:42

국회의사당 전경[사진=국회 사무처 제공]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전·현직 교수 등 150명은 4일 국정이 마비된 국회를 정상화하고 민생법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내용의 '국회 정상화 촉구 지식인 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에서 "세월호 사태를 악용해 정치적 이득을 취하려는 일부 세력때문에 세월호특별법을 놓고 국회가 마비되고 민생법안이 표류하고 있다"면서 "이제 국회는 우리사회의 또 다른 세월호 문제들에 눈을 돌려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또한 "할 일이 산더미처럼 쌓였는데도 국회는 4개월 간 한 건의 법안도 처리하지 못했다"며 "한시가 급한 민생·투자 활성화 법안들을 빨리 심의·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지식인 선언에는 김길자 경인여대 명예총장, 송정숙 전 보건사회부 장관, 김성기 법무법인 신우 대표변호사, 김종석 홍익대 경영대학장, 장대성 전 영동대 총장 등 150여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