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손보사 차량무상점검서비스 받으세요"
2014-09-04 11:00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손해보험사들이 추석연휴를 맞아 차량 무상점검서비스를 실시한다. 연휴 기간 장거리 운행을 하게 되는 운전자들은 손보사들의 무상 서비스를 제공받아 사고를 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다. 특히 연휴기간에는 손보사들이 24시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해 고속도로나 일반도로에서 사고발생 시 가입한 보험사에 연락을 하면 신속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LIG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손보사들은 추석연휴 기간 타이어 공기압 확인, 각종 오일류 보충 등을 제공받을 수 있는 차량 무상점검서비스를 진행하고, 사고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
삼성화재 가입 고객은 전국 애니카랜드 방문 시 타이어 공기압 측정과 오일류 점검 및 보충 등의 무상점검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추석연휴 기간 출동서비스 비상상황실을 운영, 차량 이동이 많은 고속도로 및 일반도로에서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고속도로 등 주요 지점 및 정체 예상지역에 출동차를 전진 배치하고 이륜차 출동도 시행한다.
동부화재는 오는 9일까지 프로미서비스팀이 비상업무체제에 돌입하고, 연휴기간 점검이 가능한 프로미카월드를 운영한다. 주요 고속도로에는 출동차량이 전진 배치된다.
LIG손보 고객들도 5일까지 전국 매직카하우스점에서 무상점검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전국 260여곳의 서비스점에서 총 14가지 항목의 무상점검과 워셔액 보충 서비스를 제공한다. LIG손보는 또 연휴기간 비상 핫 라인을 구축, 24시간 긴급출동과 현장출동 서비스를 전국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연휴 기간 발생사고에 대한 보상상담 서비스도 구축하고 있다.
한편 점검을 받았다 하더라도 장거리 운행이 잦아지는 만큼 사고 발생률도 높아진다. 사고 발생 시에는 손보사들의 긴급출동서비스를 통해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손보업계 한 관계자는 "운행 중 타이어 펑크, 잠금장치 해제, 긴급 견인 등의 상황이 발생할 경우 가입한 손보사의 긴급출동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며 "다만 특약에 가입한 가입자에 따라 회사별로 차이가 있으니 미리 서비스를 숙지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손보사별로 차이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긴급출동서비스는 견인, 비상급유, 배터리 충전, 타이어 펑크, 잠금장치 해제 등의 서비스가 포함돼 있다. 전화로 접수 가능하며, 일부 보험사는 애플리케이션 설치를 통해 스마트폰으로도 접수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