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에 문 여는 병원·약국, 앱 확인이 가장 간편"

2014-09-04 07:34
복지부 비상진료체계 가동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보건당국은 추석 연휴에 의료기관, 약국과 협력해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며 당직 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 현황을 미리 확인해달라고 4일 당부했다.

추석 연휴에 전국 549개 응급의료기관과 응급의료시설은 평소와 같이 24시간 운영된다. 보건소를 비롯한 국공립 의료기관은 대다수의 민간 의료기관이 문을 닫는 오는 7~9일 진료를 이어간다. 

지난 1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달빛 어린이병원'도 추석연휴 기간 대부분 진료한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오후 11~12시(휴일은 최소 오후 6시) 진료하는 달빛 어린이 병원은 응급실보다 전문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고 진료비도 더 저렴하다.

연휴에 문을 여는 병원과 약국 현황은 보건복지부콜센터(☎129)나 응급의료정보센터(www.1339.or.kr), 중앙응급의료센터(www.e-ge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응급의료정보제공'(E-GEN)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가장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에 무료로 설치할 수 있는 이 앱은 사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가까운 응급의료기관, 당직의료기관, 휴일지킴이 약국의 위치를 지도상에 보여준다. 진료 시간과 진료 과목 정보도 조회할 수 있다.

복지부는 "연휴 기간 복지부와 시군구 보건소에 비상진료상황실을 설치해 당직 기관과 당번 약국의 운영상황을 점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