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운행자동차 배출가스 투-트랙으로 집중 관리

2014-09-03 12:34
인천AG·APG 대비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 중점 점검 및 홍보 추진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시(시장 : 유정복)는 인천아시아경기대회와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를 대비해 추석연휴 이후인 9월11일부터 대회 종료때까지 운행자동차 배출가스를 점검과 홍보의 양면전략으로 집중 관리한다고 밝혔다.

집중 관리지역은 선수들이 경기를 치르고 훈련하는 경기장과 훈련시설 주변 도로, 그리고 차량 통행이 많은 도심 주요 간선도로이며, 주요 점검대상은 검은색 매연을 주로 배출하는 경유자동차다.

인천시는 집중 관리기간 동안 이동식 비디오 단속반과 고정식 측정 장비 단속반을 각각 구성해 경기장 주변은 이중으로 집중 점검한다.

또한, 주요 간선도로는 시, 군·구 합동으로 순회 점검을 실시하고 적발된 자동차에 대해서는 차량 정비·점검 안내와 개선명령 등의 행정조치를 병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점검과 더불어 자동차 소유주들이 자발적으로 자동차 배출가스를 진단하고 차량 정비·점검을 실시하도록 자동차 배출가스 무료 점검 서비스와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시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운행자동차 배출가스 집중 관리의 필요성을 많은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시, 군·구 홈페이지와 반상회보, 도심에 설치된 전광판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45억 아시아인의 축제기간 동안 운행자동차 배출가스가 과다 배출되지 않도록 적극 추진해 시민과 방문 손님들이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축제를 즐기고 각종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