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그룹, 하반기 공채 1500명 모집

2014-09-03 10:14

[이랜드 그룹]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이랜드 그룹은 이랜드월드(패션)·이랜드리테일(유통)·이랜드파크(외식)·이랜드 시스템스·전략기획(ESI) 등 5개 사업부문별로 하반기 공개채용 서류접수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패션과 유통, 미래, 시스템스 부문의 서류접수는 오는 18일까지이며, 지난 25일부터 접수가 시작된 전략기획은 이번 달 15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서류는 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합격자 발표는 10월 1일 오후 8시 이후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서류 합격자에게 공통으로 적용되는 직무적성검사는 10월 4일 일산 킨텍스에서 시행되며, 이후 10월 중순부터 말일까지 1차 면접과 합숙면접을 거쳐 11월 중순 최종면접이 진행된다.

사업부별 모집 부문으로는 패션 사업부가 브랜드 매니저, 상품기획, 글로벌 소싱 및 프로덕션 부문을, 유통 사업부가 패션플로어 매니저와 하이퍼 매니저를 선발한다.

이랜드 파크의 외식사업 부문에서는 외식개발기획과 외식브랜드 매니저를 선발하며, 그룹 공통인 전략기획 채용은 ESI 채용을 통해서 진행된다.

그 밖의 시스템스 부문에서는 정보전략과 시스템엔지니어(SE), 인프라스트럭쳐엔지니어(IE)를 선발한다.

이번 채용부터는 국방취업센터와 연계한 '여성장교채용전형'이 도입된다.

오는 12일에는 이랜드 가산 사옥 지하 1층 문화홀에서 여군 현역장교 및 기전역 여성장교를 대상으로 채용설명회도 열릴 예정이다.

채용설명회 현장에서는 여군 장교출신 선배와의 스토리텔링과 1:1 채용상담 서비스도 제공된다.

이랜드 관계자는 "여성 장교들이 가진 열정과 리더십은 패션이나 유통업 현장직에 적합하다"며 "그동안 장교출신 남성 플로어 매니저들의 성과를 살펴 본 결과 군복무를 경험한 여성들도 인재상에 부합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이랜드그룹은 하반기 신입 및 인턴 공채 400여명을 포함해 1500여명을 신규 채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