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베트남에 65층 규모 '롯데센터 하노이' 완공
2014-09-03 08:17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롯데건설은 지난 2일(현지시간)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위치한 65층 규모의 ‘롯데센터 하노이’를 완공했다고 3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이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치현 롯데건설 사장 등 롯데그룹 계열사 대표단과 웅웬 티 조안 베트남 부주석, 전대주 주베트남 한국대사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완공식을 진행했다.
롯데센터 하노이는 지하 5층~지상 65층(부지면적 1만4000㎡) 규모로 지하 1층 롯데마트, 지상 1~6층 롯데백화점이 입점한다. 고층부인 8~31층은 서비스 레지던스 258실, 롯데호텔 318실로 구성됐다. 최고층인 65층에는 전망대, 스카이워크와 함께 하노이 현지 최고층 옥외 레스토랑인 ‘탑오브하노이’가 자리를 잡았다.
이 건물은 지난 2009년 공사를 시작해 1800만시간 동안 단 한 건의 인명사고 없이 5년만에 완공됐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롯데센터 하노이는 롯데건설이 보유한 고도의 기술력과 치밀한 계약이 집약된 현장”이라며 “성공적인 완공을 통해 해외 초고층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