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센 ‘인투 더 스톰’, ‘해적’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

2014-09-02 09:16

[사진=영화 '인투 더 스톰' 포스터]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영화 ‘인투 더 스톰’가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투 더 스톰’은 1일 7만 600여명의 관객을 끌어들이며 6만 200여명을 모집한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했다. ‘인투 더 스톰’과 ‘해적’의 누적 관객수는 각각 78만 3700여명과 709만 6600여명.

‘비긴 어게인’도 ‘명량’을 넘어 한계단 상승했다. 4만 6500여명(누적 관객수 85만 6700여명)이 ‘비긴 어게인’을 선택했으며 ‘명량’은 3만 6800여명(누적 관객수 1696만 5600여명)이 관람했다. ‘비긴 어게인’은 446개관 2018번 스크린에 걸린 ‘명량’에 비해 317개 스크린에서 1391회 상영돼 의미를 더했다.

5위는 ‘닌자터틀’로 2만 1000여명(누적 관객수 33만 4500여명)이 찾았다.

스티븐 쿼일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인투 더 스톰’은 차원이 다른 시각효과로 관객들을 불러들였다. 모든 것을 집어삼킬 인류 역사상 최대 재난의 위력을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로, 대자연이 가진 파괴적이고 무서운 힘을 마주했을 때 벌어지는 자연 재해 안에 놓인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와 최대풍속 초속 300m에 육박하는 EF6등급 수퍼 토네이도가 전 세계를 쑥대밭으로 만드는 초대형 스케일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