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물관리위원회, 국내 게임물 등급분류 결과 외국과 73.4% 유사
2014-09-01 16:42
‘2014 게임물 등급분류 및 사후관리 연감’ 발간
[게임물관리위원회]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게임물관리위원회(위원장 설기환, 이하 게임위)가 지난 8월 29일 발간한 ‘2014 게임물 등급분류 및 사후관리 연감’에 따르면 국내와 미국, 일본 등 외국 게임물등급분류기관과의 동일 게임물 등급분류 결정 결과, 약 73.4%가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연감에 따르면 한국과 미국 ESRB의 경우 동일한 콘솔 게임물 총 375건 중 269건(71.7%), 한국과 유럽 PEGI의 경우 동일한 PC 및 비디오 게임물 총 326건 중 244건(74.9%), 한국과 일본 CERO의 경우 동일한 콘솔 게임물 총 257건 중 190건(73.9%)에 대해 등급분류 결정이 일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게임위는 2013년 한 해 동안 등급분류심의회의를 총 78회 개최하여 총 1936건의 게임물을 등급분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용등급별로는 ‘청소년이용불가’ 게임물이 756건(43.3%)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전체이용가’ 663건(38%), ‘12세이용가’ 203건(11.6%), ‘15세이용가’ 125건(7.2%) 순으로 집계됐다.
이외에도 게임위는 2013년 검·경의 불법 게임물 단속지원을 총 629건 실시하여 이 중 390건(62.0%)이 단속하고 불법게임물 518종, 1만6511대를 압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위 출범 후, 첫 발간하는 ‘2014 게임물 등급분류 및 사후관리 연감’은 게임물관리위원회 홈페이지(www.grac.or.kr) 자료실을 통해 무료로 내려받기 및 열람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