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사이버대 신개념 발전기금 캠페인 나서
2014-09-01 16:03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경희사이버대학교가 발전기금 캠페인 KHCU 아카피스 스토리 전개에 나선다.
캠페인은 온라인 기부 시스템을 기반으로 진행되는 신개념 발전기금 모금 캠페인으로 학문과 평화의 가치를 실천하고 더 나은 인간, 더 나은 세계를 위해 ‘지구적 존엄’을 구현하고자 마련했다.
캠페인의 메인 테마는 아카피스 나무다.
아카피스 나무는 경희사이버대의 교화인 목련으로 구성원의 활발한 기부 참여와 소통을 통해 변화와 창조를 향한 힘을 모으고 그 힘을 학교 발전과 사회공헌을 위해 사용한다는 의미를 가진다.
기부자들은 온라인 기부 시스템을 이용해 간편한 절차에 따라 모금에 동참할 수 있다.
기부 방법 및 기금 종류도 기부자가 직접 설정할 수 있다.
기부자가 온라인 기부에 참여하게 될 경우, 홈페이지 내 ‘아카피스 나무’에는 발전 기금 기부자의 이름으로 나뭇잎이 생성된다. 50개의 나뭇잎이 모이게 되면 한 그루의 아카피스 나무가 완성된다.
실시간 기부 현황도 확인 가능하다.
아카피스 나무의 각 나뭇잎을 클릭하면 기부 참여자의 이름을 찾아볼 수 있고 십시일반 모여진 총 기부 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기부에 참여한 기부자 명의의 나뭇잎이 생성돼 약정액 기준 총 1억8000만원의 기부금이 모금됐다.
기부자들과의 지속적인 소통 활동도 핵심이다.
홈페이지를 매개로 기부자와 수혜자, 대학이 모금 과정과 결과에 대해 소통할 수 있는 가운데 기부자는 자신만의 기부 사연을 작성할 수 있고 기부금 수혜자 역시 감사 메시지를 남겨 서로의 스토리를 공유한다.
기금 사용 내용에 대한 안내 역시 즉각적으로 게시돼 기금 관리 및 사용의 투명성을 높이고 있다.
김학준 경희사이버대 대외협력실장은 “‘KHCU 아카피스 스토리'는 기부자에 대한 예우와 소통을 기본으로 한다. 소액 기부든 목돈 기부든 발전 기금을 기부해준 모든 이들을 소중히 여기고 기부금 사용에 대한 충분한 대화가 이뤄지는 뜻 깊은 기부 문화를 형성하고자 한다”라며 “현재 내부 교직원의 선도적 기부가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기부 시스템 오픈을 통해 재학생·동문들도 캠페인에 활발히 참여해 기부 선순환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