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더 큰 수원 시정혁신단'(단장 이재은) 1일 수원시청 회의실에서 활동성과서 전달식을 열고, 염태영 수원시장에게 ‘시정혁신단 활동성과보고’라는 제목의 혁신과제를 전달했다.

A4용지 300페이지 분량의 활동성과 보고서는,민선6기 수원시정의 혁신과제와 약속사업 제언을 담은 3대 목표 9대 전략 100대 과제로 구성됐다.

세부적으로 ‘사람중심 더 큰 수원’을 이룩하기 위해 ▲안전한 도시 ▲건강한 도시 ▲따뜻한 도시를 민선 6기 수원시정 3대 핵심목표로 잡았다.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알짜일자리 확대· 엄마품 안전사회 구현· 동 서가 잘사는 수원실현으로 ‘건강한 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건강 미래도시 조성 ·지속가능도시 구현 ·지속가능한 교통체계 구축을 들었다.

‘따뜻한 도시’ 실현을 하기 위해서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복지실현 ·고품격 교육문화도시 조성 ·수원형 시민자치 실현 등을 9대 전략으로 제안했다.

아울러 현 4개 행정구룰 5개로 분구추지 ·시민옴부즈만 제도 확대 도입 ·고위공무원에 대한 역량평가제도 시범 도입 ·거버넌스 기구의 합리화 방안 ·수원시 직장운동부 선진화 추진 ·(가칭)정조정책대학원대학의 설립 등 29개의 시정혁신 과제를 제시했다.
  이재은 단장은 “시정혁신단에서는 지난 지방선거과정을 통해 제안된 내용들중에 현실과 괴리가 있는 약속사업의 재검토와 다양한 이해관계 때문에 봉착된 과제도 담았다”며 “이제부터 시차원에서 부서검토와 다양한 시민들과 공론화과정을 거쳐 실천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염태영 시장은 “수원시정 혁신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품격 높은 행정서비스를 이뤄내라는 시민의 열망이 담겨있는 결과물”이라며 “해당 부서의 검토를 거쳐 시민단체 등 시민들과 참여와 소통을 통한 의견수렴을 거쳐 당장 할 수 있는 일과 시간이 걸리더라도 꼭 해야 할 일들을 저희들이 잘 가려서 변화와 혁신의 수원시정을 바꾸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시정혁신단에서 제안한 내용은 각각의 정책목표와 예산, 그리고 평가지표와 실행계획 등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더 큰 수원 시정혁신단은 지난 7월초 구성됐으며 이재은 경기대 명예교수를 단장으로 조명래·오동석·권혁성 교수와 수원시정연구원 소속 연구원 등 전문가를 비롯한 외부인사와 수원시 공직자 등 총 52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