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주 중국관광객 늘어나니 가격제한폭까지 껑충

2014-09-01 14:19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화장품주가 중국 관광객 증가 기대감에 동반 강세다.

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후 2시 9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동성제약 및 한국화장품은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같은 시간 한국화장품제조(11.37%), 코리아나(7.38%), 산성앨엔에스(3.22%), 바이오랜드(3.13%) 등도 상승세다.

지난달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에 힘입어 관광수입이 16억1590만 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또한 2분기 외국인의 국내 카드 사용액이 29억1000만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 중국 관광객의 영향으로 보인다.

송광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화장품주는 하반기에 중국인 관광객 증가와 1인당 구매액 증가에 따른 면세채널 호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음 달 중추절을 시작으로 인천 아시안게임 및 10월 국경절 연휴를 맞아 한국을 찾는 중국 관광객이 증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