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현안 해법, 지역 노사민정 협력에서 찾다

2014-09-01 10:23
인천시,1일, 노사민정협의회 개최 및 노사민정 공동선언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 유정복)는 1일 인천지역의 고용안정 및 노사상생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노사민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유정복 인천시장 취임 이후 처음 개최된 회의로 한국노총, 인천경총 등 지역 노사민정 대표 30여 명이 참석했다.

지역 노사민정협의회는 지역의 노사민정이 참여하여 지역의 노사관계 안정, 고용 유지․창출 및 경제 활성화 등을 협의하는 협의체다.
(勞) 한국노총 인천본부 간부, 단위노조 대표
(使) 인천경영자총협회 및 인천상공회의소 임원, 주요 사업체 대표
(民) 인천시의회 의원, 지역 언론사 대표, 대학교수
(政) 인천시, 중부고용노동청, 지방노동위원회, 지방중소기업청

이날 회의에서는 공공부문 비정규직 권리보호 방안 및 지역일자리 목표공시 계획 등에 대해 논의하고, 「민선 6대 출범 일자리 창출 및 노사상생을 위한 노사민정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또한, 통상임금 등 임금체계 개편, 근로시간 단축, 시간선택제 일자리 확산 등 주요 고용노동 현안에 대해 이행점검반을 구성하고 점검함으로써 지역 노사관계 안정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노사민정협의회 의장인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행사가 노사문제의 평화적 해결은 물론 지역 일자리 창출, 투자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발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천지역 노사민정이 사회적 대화를 바탕으로 긴밀하게 협력해 ‘새로운 인천 행복한 시민’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