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허브 피앤피단지 등 '뿌리산업 특화단지' 8곳 추가
2014-09-01 09:00
특화단지 내 입주업체 수 총 393개사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경기도 안산의 스마트허브 피앤피단지 등 8곳이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추가 지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뿌리기업들의 비용부담을 완화하는 등 실시하고 있는 뿌리산업 특화단지 사업에 추가로 8곳을 지정했다고 1일 밝혔다.
뿌리기업은 주조·금형·용접·소성가공·표면처리·열처리 등 6개 분야에 종사하는 기업으로 국내 제조업 경쟁력의 밑바탕을 이루고 있다.
이들 업종은 주조·용접 1곳, 금형·소성가공 2곳, 소성가공·용접 1곳, 소성가공·용접·표면처리 1곳, 표면처리 3곳으로 특화단지 내 입주업체 수는 총 393개사다.
산업부는 하반기 중 이들 특화단지에 환경시설·에너지시설 등 기업들의 공동 기반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도금업체가 중점된 곳은 폐수처리시스템을 지원하고 주조단지는 폐주물사 재활용시스템을 지원하는 등 정부예산 61억원이 투입된다.
이 밖에도 산업부는 9월 중 산업단지 관리지침을 개정, 뿌리기업이 산업단지에 쉽게 입주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나 규정을 개선할 방침이다.
최태현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산업정책관은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지원 사업이 뿌리기업의 성장 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낡은 산업단지를 고도화·첨단화하는 등 젊은이들이 일하고 싶은 산업단지 조성에도 이바지 할 것”이라며 “우수한 뿌리기업 집적지를 특화단지로 더욱 확대 지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