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장주식회전율, 코스피 117%·코스닥 246%

2014-09-01 08:38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한국거래소는 8월27일 기준으로 올해 상장주식 회전율이 코스피시장 117.38%, 코스닥시장 246.01%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상장주식 회전율은 거래량을 상장주식수로 나눈 것으로 주식의 유동상황을 판단하기 위해 산출된 지표다. 상장주식회전율이 117.38%라는 것은 상장주식 1주당 약 1.1번 매매가 이뤄졌다는 것이고, 246.01%는 약 2.4번의 매매가 이뤄졌음을 의미한다.

월별로는 7월 코스피시장 및 코스닥시장 회전율이 각각 20.39%, 33.87%로 가장 높았다.

코스피시장의 경우 최저 회전율을 보였던 5월(12.48%)이후 7월까지 지속적으로 회전율이 상승했다. 7월 한달간 코스피지수는 3.69% 상승했다.

상장주식회전율이 500% 이상인 종목은 유가증권시장 27개, 코스닥시장 110개로 조사됐다. 회전율 100% 미만인 종목은 코스피시장 493개, 코스닥시장 361개로 나타났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신우가 회전율 2431.12%를 보여 1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남광토건 2122.30% △신일산업 1999.24% △코아스 1621.49% 순이었다.

회전율 하위종목은 △서울가스 1.17% △한국유리 1.51% △한국특수형강 2.94% △미원상사 3.08% △하이트론 3.68% 등이었다.

코스닥시장 회전율 상위종목에는 △파루 2951.02% △ 2546.26% △오공 2477.92% △스페코 2456.71% 등이 이름을 올렸다.

회전율 하위종목에는 △이트레이드증권 0.82% △대구방송 1.28% △KNN 2.40% △에이스침대 2.53%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