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아이폰6’ 9월9일 발표 초대장을 분석하는 사람들
2014-09-01 00:25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애플이 9월9일 언론 행사에서 ‘아이폰6’를 발표하게 된다는 것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의심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 날 발표될 내용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히 알려진 내용이 없기 때문에 인터넷 상에는 지난 초대장을 분석하는 글들이 많이 올라왔다.
애플은 9월9일 오전10시(우리시간 9월10일 오전2시)부터 개최될 언론 행사에 대한 초대장을 보낸 바 있다. 이 초대장은 흰색 바탕에 회색 애플 로고가 그려져 있으며 일정 이외에 ‘Wish we could say more (더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다)’는 의미심장한 메시지가 적혀있다.
기존 초대장에는 발표내용을 암시하는 디자인이 많았기 때문에 이번 초대장에도 애플이 전하려는 메세시가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고 미국 CNET.com이 보도했다.
첫 번째는 이번 ‘아이폰6’ 발표회 초대장을 거꾸로 읽어보면 ‘9’가 ‘6’이 된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아이폰6’를 의미한다고 해석하고 있으며 ‘6’이 두 개 연속으로 나오기 때문에 이번 ‘아이폰6’는 두 가지 버전이 나온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두 번째는 ‘아이폰6’ 발표회 초대장에 인쇄된 ‘9.9.2014’를 계산해 ‘9+9-2+14=30’을 유도하면서 1984년에 첫 출시한 ‘Mac’을 기념하기 위한 기념모델이 발표된다고 추측하고 있다.
세 번째는 초대장을 거꾸로 보면 ‘새’가 보인다는 주장으로 애플이 새처럼 어딘가로 날아가려고 하고 있다고 추측하고 있다.
네 번째는 시리(Siri)가 무언가를 이야기하려 하고 있다는 추측이다. 이번 초대장 메시지에 ‘say more’가 있기 때문에 이것이 Siri와 관련된 발표를 의미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마지막으로 이번 초대장 속에 있는 ‘Wish’는 ‘Watch’와 발음이 흡사하기 때문에 9월9일 ‘아이폰6’ 발표회에서 웨어러블 단말기 ‘아이워치’의 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