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내달 1일 주한외교관 초청 정책설명회 개최…창조경제·부산 ITU 전권회의 홍보

2014-08-31 13:18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가 주한 외교관들에게 대한민국 창조경제의 노력과 성과를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이들과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다지는 자리를 마련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오는 9월 1일 서울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주한 외국대사 등을 초청해 ‘2014 주한외교관 정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미래부의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위한 행사로 자리매김한 이 정책설명회에는 한국에 주재하는 109개 외교공관 중 86개국 대사 51명을 비롯해 110여명의 외교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미래부는 개회식과 환영 만찬에 1, 2차관이 나눠 참석해 주한 외교관들에게 대한민국 창조경제의 노력과 성과를 적극적으로 소개한다.

특히 다음 달 20일부터 부산에서 개최되는 정보통신기술(ICT) 올림픽 ‘2014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를 앞두고 회원국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요청할 계획이다.

미래부는 이번 설명회가 ITU 표준화총국장 선거에 출마하는 우리 측 입후보자의 지지 교섭을 위한 장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책설명회 첫 순서로 미래부는 창조경제의 일환으로 추진된 다양한 사업들의 성과 및 추진 현황을 설명한다.

한국연구재단(NRF) 및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관계자도 참석해 각 기관의 현황과 기능, 국제협력프로그램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법무부 관계자가 ‘국내 외국인 체류 정책’을 설명하는 등 다양한 정부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순서가 이어진다.

미래부는 이번 설명회가 국내자원의 해외 진출을 돕고 글로벌 자원을 적극 활용할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