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엔 헤어지지 말고 포옹하라”
2014-08-31 09:40
‘대전사랑 글마당(가을편)’, 조태일 시인의‘가을엔’으로 새단장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시는 조태일 시인의 ‘가을엔’에서 발췌한 소절을 대전사랑 글마당 가을편으로 선정했다.
이번 글귀는 그동안 시민 공모를 통해 모아진 50편의 글귀 중, 시인, 교수, 언론인 등으로 구성된 문안선정위원회에서 심의를 거처 선정돼, 시청 옆 네거리 게시판에 오는 11월 30일까지 게시된다.
선정된 응모자는“떨어지는 낙엽은 대지와의 만남이 되듯 시민 서로가 포옹하기를 기대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신성열 시 총무과장은“우리고유의 명절 한가위를 즈음해 이번 글귀가 소중한 가족과의 만남을 통해 서로를 위로하고 위로받는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는 메시지가 되어주기를 소망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