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객 접근 상습 금품절취 40대 검거

2014-08-29 14:05

[사진제공=군포경찰서]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서울과 경기 일원 유흥가에서 취객에게 접근해 상습적으로 금품을 절취한 40대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기 군포경찰서(서장 박형길)는 지난 24일 오후 8시20분께 군포역 부근 노상에서 술에 취해 쓰러져 있는 사람에게 접근, 부축하는 척하며 바지 주머니에서 지갑과 현금 등을 절취한 김모(48)씨를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경마와 경륜에 빠져 2013년 5월부터 범행을 시작, 서울·경기 일원에서 취객을 상대로 총 24회에 걸여 약 2500만원 상당 금품을 빼앗은 뒤, 이를 경마·경륜장에서 모두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동기와 여죄가 있는지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