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회계사 886명 합격…수석 합격자는 21세 여대생
2014-08-28 18:02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금융위원회 및 금융감독원은 2014년도 제49회 공인회계사시험 최종합격자 886명의 명단을 28일 발표했다.
이번 시험에는 총 2273명이 응시해 38.98%의 합격률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1차에 합격하고 올해 2차 시험을 본 유예생 합격자가 482명으로 가장 많았다. 올해 1차를 본 동차생은 365명이었다.
과목별 배점의 6할 이상 득점한 부분합격자는 1206명으로 전체의 91.92%를 차지했다. 부분합격제는 올해 2과목을 부분합격했을 경우 다음해 2차 시험에서 합격했던 2과목을 면제하고 나머지 과목에서 6할 이상 득점한 경우 최종 합격되는 제도다.
성균관대에 재학중인 김선영(21, 여) 씨로 총점 453점을 받아 평균 82.36점으로 올해 1차시험 수석합격자가 됐다.
같은 대학에 다니는 박종홍(20, 남) 씨는 최연소 합격자에 이름을 올렸고, 이 대학을 졸업한 김선의(45, 남) 씨는 합격생 중 최연장자가 됐다.
한편 성적은 29일부터 금감원 공인회계사시험 홈페이지(http://cpa.fss.or.kr) '성적확인'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합격증서는 9월 15일부터 19일까지 한국공인회계사회(서울시 서대문구 충정로 7길 12, 02-3149-0153)에서 교부한다. 신분증과 인장 및 사진(3cm×4cm) 1매를 지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