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앱을 잡아라"…경찰 직접 개발한 '폴-안티스파이앱' 어디서 다운 받나?
2014-08-28 08:17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스파이앱을 감지하고 삭제 가능한 '폴-안티스파이 앱'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27일 경찰청은 12종 스파이앱이 스마트폰에 설치돼 있는지 여부를 검사하고 삭제하는 기능을 갖춘 '폴-안티스파이앱'을 배포한다고 밝혔다.
경찰청이 직접 개발한 '폴-안티스파이앱'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만 지원되며, 구글 플레이 스토어(클릭)에서 검색해 다운 받으면 된다. 검색할 때 '스파이앱'이라고 치면 경찰청이 만든 앱이 나오지 않고, '경찰청'으로 검색해야 한다.
스파이앱을 개발한 이들은 문자나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인터넷 주소(URL)에 접속하도록 유도해 깔게 한다. 스파이앱이 설치되면 휴대전화 통화 내용 등 사생활과 관련된 내용이 악용될 위험이 있다.
경찰은 스파이앱이 설치되지 않도록 하려면 가급적 다른 사람에게 스마트폰을 빌려주지 말고 '환경설정'에서 '알 수 없는 출처'의 파일은 설치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