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지사, 정부에 13개 사업 1조 3781억원 국비 지원 요청

2014-08-27 15:25
기재부 주관 시·도지방재정협의회 참석…도 주요 현안 예산 반영 건의

[사진=경기도청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는 27일 남경필 지사가 기획재정부에서 열린 최경환 경제부총리 주재 시·도지방재정협의회에 참석, 도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국비 1조 3781억원 편성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광역버스 좌석제 운행에 따른 ▲운송업체 손실분 58억원 국비 지원 ▲도내 IC인근에 편의시설을 갖춘 광역버스 멀티환승터미널 설치 지원 ▲시·도간 운행하는 대용량 광역버스 도입 지원 등이다.

도로·철도분야에서는 ▲구리∼포천, 서울∼문산 민자고속도로 보상비 7604억원 ▲하남선 별내선 진접선 복선·광역전철 건설사업 2250억원 ▲제2순환(화도∼양평) 고속도로 1500억원 ▲국지도56호선 조리∼법원 250억원 등 국비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밖에도 ▲지방하천정비사업 1382억원 ▲진위2산단, 고덕산단 내 폐수종말처리시설 설치 237억원 ▲임진강수계 농촌용수공급사업 250억원 ▲경기도의료원 기능보강사업 84억원 지원 등도 요청했다.

 이날 남 지사는 최경환 경제부총리에게 ▲광명·시흥 융·복합 R&D 클러스터 조성 ▲KTX 수원역 출발(서정리∼지제역) 직접 연결 ▲지방공기업 부채비율 기준 완화 제도개선과 정책도입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내년도 국비 6조1000억 원 확보를 목표로 도지사를 비롯해, 행정1·2부지사, 실·국장이 정부 각 부처와 지역 국회의원 등과 긴밀하게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