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함량 기능성 유효성분 '녹차줄기세포' 대량생산?

2014-08-27 14:31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세원셀론텍이 녹차줄기세포 대량생산기술에 대한 국내특허를 등록했다.

특허 내용은 독자적인 식물줄기세포 배양기술을 기반으로 녹차줄기세포를 대량생산하는 방법과 녹차줄기세포의 기능성 유효성분의 함량을 높이는 제조방법이다.

녹차줄기세포는 배양기간 중 전구체(특정 물질이 되기 전단계의 물질)의 종류 및 처리시기 등에 대해 최적의 조건을 제공함으로써 기능성 유효성분이 고함량 함유됐다.

배양추출물을 화장품 원료로 사용할 경우 피부 개선 및 노화방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세원셀론텍은 국내특허 등록 명칭은 '녹차의 접합자배(종자)로부터 배(씨눈)발생 현탁배양세포를 생산하는 방법'이다.

이 회사에 따르면 녹차줄기세포는 배양기간 중 전구체(특정 물질이 되기 전단계의 물질)의 종류 및 처리시기 등에 대해 최적의 조건을 제공함으로써 기능성 유효성분이 고함량 함유됐다.

그 중 8종의 필수아미노산(단백질의 기본 구성단위)은 8.2배, 테아닌(천연 유리아미노산)은 80~280배, 가바(아미노산 신경전달물질)의 경우 약 25~50배 증가했다.

안전성(세포독성이 전혀 나타나지 않음)과 항산화력(4.5배 증가) 역시 매우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앞서 세원셀론텍은 올해 6월 녹차 식물줄기세포 추출물(녹차 캘러스 추출물)의 대량배양생산방법과 항염증 및 항알레르기 기능성을 기반으로 한 화장품 원료 제조기술에 대해 국내특허 등록을 마쳤다.

항염증 및 항알레르기 활성을 최대화한 녹차 캘러스 배양추출물은 염증 및 알레르기를 예방하고 완화할 수 있는 조성물에 적용할 수 있으므로, 피부외용제 형태의 다양한 화장품(기초·기능성제품, 모발·두피제품, 바디제품 등) 소재로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