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유가족 2번째 회동…세월호특별법 양보 주목
2014-08-27 07:22
안산 단원고 희생자 유가족들이 세월호특별법 여야 재합의안에 대한 반대입장 표명 이후 지난 25일 처음 만나 대화의 물꼬를 튼 데 이은 두 번째 만남이다.
이 자리에서는 3자협의체 구성을 비롯해 세월호특별법 논의 과정의 주요 쟁점 타개 방안이 구체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이날 면담에서 새누리당이 유가족들에게 특검추천 방식을 일부 양보하는 등 당초보다 한발 물러선 협의가 나오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새누리당에서는 일정에 따라 다소 유동적이지만 이 원내대표를 비롯해 주호영 정책위의장과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 등이 참석하며,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원회에서 김병권 위원장을 포함 5명이 회동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