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남자의 시계 '카시오 지샥 빅페이스'
2014-08-26 23:44
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이놈 가히 범상치 않다.
흑과 금의 색감 조화가 언뜻 보기엔 어울리지 않을 듯 한데 보면 볼수록 너무나 매력적이다.내 손목을 비롯해 그 누군가의 손목에 얹혀져도 그날만큼은 이놈 하나로 인해 패션피플로 거듭날 것 같은 아우라가 느껴진다.
그 주인공이 바로 '카시오 지샥 빅페이스 흑금(GA-110GB-1A)'이다. 단순히 시계를 시계로만 보는 시대는 지났다. 이놈을 보고 지금이 몇시 몇분이지? 이렇게 생각한다면 그야말로 아저씨에 가깝다. 한데 이놈을 내 손목에 착~ 걸치고 오늘은 어떤 옷을 입을지?라는 생각이 먼저 떠오른다면 학생 또는 젊은이에 가까울 것이다.
거칠고 투박할 거 같으면서도 의외로 부드럽고 속이 꽉 차 보이는 이놈을 보고 있자면 설레인다는 느낌이랄까 말로 형용화할 수 없다. 사람이 아닌 물건에서 이런 감정을 느낀다는 그 자체가 웃음으로 이어진다.
내충격성, 내자기성이 잘 갖춰져 있어 일상생활은 물론 야외활동 때에도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다. 흑금 색깔이 주는 고급스러우면서도 묵직함은 빅페이스 모델 중 단연 최고다. 가격대비 활용도나 디자인 면에서 따라갈 시계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마저 든다.
스포티함, 남성적, 역동적인 단어가 너무나 잘 어울리는 젊은 감각을 지닌 '카시오 지샥 빅페이스 흑금' 이놈 참 멋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