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키코 열애설' SNS로 들킨 스타 커플 살펴보니… '대박'

2014-08-26 19:10

지드래곤 키코[사진=아주경제DB, 장우혁 트위터, 유민 미투데이]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빅뱅 지드래곤과 일본 모델 미즈하라 키코의 열애설이 재점화된 가운데 과거 인스타그램을 통해 열애 사실이 들통 난 스타들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지난 6월 19일 소녀시대 태연과 엑소 백현의 열애설이 나돌았다. 그러자 온라인상에는 '태연 백현 증거'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팬들이 주장한 증거는 다정한 사진부터 커플 아이템,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 애칭 등 다양했다.

특히 태연은 백현과의 열애설이 보도되기 직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도 너 때문에 미치겠다. 오레오"라는 글과 함께 오레오 과자 두 개를 포개 놓은 사진을 올렸다. 

오레오는 검은색 과자 사이에 흰색 크림이 있는 과자다. 엑소 팬들과 네티즌들은 흰 백(白) 검을 현(玄)이라는 해석으로 오레오 쿠키가 백현을 의미하는 게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후 SM엔터테인먼트는 "백현과 태연이 친한 선후배 사이로 지내다 최근 호감을 갖기 시작한 단계다"라고 두 사람의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7월 10일에는 H.O.T 출신 가수 장우혁과 일본인 배우 유민의 열애설이 보도됐다. 이에 앞서 장우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항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했고, 유민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행지에서 찍은 것으로 보이는 사진을 올려 눈길을 끈 바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지드래곤 키코 말고 인스타그램으로 들킨 스타들이 많네", "지드래곤 키코, 인스타그램이 문제인가?", "지드래곤 키코뿐만 아니라 그냥 다들 들키면 빠르게 인정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드래곤은 25일 자신의 비공개 인스타그램 계정에 "제 두 번째 ALS 아이스버킷 도전입니다. 전 윤누나, 유카 짱, 친애하는(my dear) 키코를 지목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도전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2010년부터 일본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돼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는 지드래곤과 키코는 이번에도 "친한 친구 사이일 뿐"이라고 열애설을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