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육캡슐’ 밀반입 올해도 7건…5110정 적발
2014-08-26 15:18
박명재 의원 “잘못된 의약상식이 퍼져” 지적
아주경제 조문식 기자= ‘인육캡슐’이 최근에도 국내에 밀반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박명재 의원이 26일 관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1년 8월부터 지난 7월까지 인육캡슐을 국내에 밀반입하려다 적발된 건수는 117건으로 파악됐다. 적발된 물량은 6만6149정에 달했다.
연도별 적발 건수는 △2011년 22건(1만2524정) △2012년 47건(2만663정) △2013년 41건(2만7852정) 등이었다. 올해도 지난 7월까지 7건에 5110정이 적발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3년여간 국제우편을 통한 밀반입 시도가 40건(3만8067정), 여행자 휴대 밀반입 시도가 76건(2만7812정), 특송을 통한 밀반입 시도가 1건(270정)인 것으로 집계됐다.
그동안 대부분 반출국은 중국이었고, 반입 방식은 우편이나 휴대 밀반입 위주였지만 지난해 6월에는 미국발 특송화물로 인육 캡슐 270정이 국내에 밀반입된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관세청은 “중국 당국도 통관절차를 강화했지만 중국 동북 3성에서 오는 항공 우편물에 대한 검사에 특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며 “의심사례가 있으면 중앙관세분석소에 의뢰해 DNA 분석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박명재 의원은 “인육 캡슐은 복용하면 건강에도 치명적인 위험을 줄 수 있는데, 피부나 자양강장에 좋다는 잘못된 의약상식이 퍼져 있다”며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고 공권력을 동원해서 유통을 근절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도별 적발 건수는 △2011년 22건(1만2524정) △2012년 47건(2만663정) △2013년 41건(2만7852정) 등이었다. 올해도 지난 7월까지 7건에 5110정이 적발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3년여간 국제우편을 통한 밀반입 시도가 40건(3만8067정), 여행자 휴대 밀반입 시도가 76건(2만7812정), 특송을 통한 밀반입 시도가 1건(270정)인 것으로 집계됐다.
그동안 대부분 반출국은 중국이었고, 반입 방식은 우편이나 휴대 밀반입 위주였지만 지난해 6월에는 미국발 특송화물로 인육 캡슐 270정이 국내에 밀반입된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관세청은 “중국 당국도 통관절차를 강화했지만 중국 동북 3성에서 오는 항공 우편물에 대한 검사에 특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며 “의심사례가 있으면 중앙관세분석소에 의뢰해 DNA 분석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박명재 의원은 “인육 캡슐은 복용하면 건강에도 치명적인 위험을 줄 수 있는데, 피부나 자양강장에 좋다는 잘못된 의약상식이 퍼져 있다”며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고 공권력을 동원해서 유통을 근절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