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 뒤통수 가격’ 아틀레티코 시메오네 감독, 8경기 출전 정지

2014-08-26 09:48

아틀레티코, 시메오네 감독[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홈페이지 캡처]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심판의 뒤통수를 가격했다가 8경기 출전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게 됐다.

스페인 축구협회(RFEF)는 26일(한국시간) “지난 슈퍼컵 결승전에서 퇴장 명령을 받은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에게 8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린다”고 발표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지난 23일 홈구장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2014 수페르코파(슈퍼컵)’ 2차전 경기 도중 대기심에게 항의하는 과정에서 뒤통수를 툭툭 쳤다. 이어 퇴장 당한 후 경기장을 나가며 박수를 치는가하면 관중석에 앉아서 경기를 지휘하기도 했다.

스페인 축구협회는 심판에게 행한 가해행위에 대해 4경기, 거칠게 항의한 것에 대해 2경기, 퇴장하면서 박수를 친 것에 대해 1경기, 관중석에서도 경기를 지휘한 것에 대해 1경기 출전 정지를 내려 총 8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결정했다.

네티즌들은 “아틀레티코 시메오네 감독, 대단하네” “아틀레티코 시메오네 감독, 성격 좀 죽이지” “아틀레티코 시메오네 감독, 나중에 어쩌려고” “아틀레티코 시메오네 감독, 안타깝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