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폭탄’ 맞은 부산 침수 피해로 지하철 운행 일시 중단되기도
2014-08-26 01:10
- 부산 침수, 도시철도 운행 중단되기도
- 부산 침수, 도시철도 운행 중단 후 정상화
- 부산 침수, 간선도로 등 곳곳 물에 잠겨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침수로 중단됐던 부산 도시철도 4호선 열차 운행이 25일 오후 7시 55분부터 재개됐으나, 석대천 범람으로 물에 잠긴 금사역은 전동차가 멈추지 않고 통과하고 있다.
오후 3시부터 일부 구간 운행이 중단된 2호선에서는 여전히 덕천∼금곡 구간을 제외한 호포∼양산, 장산∼구명역 구간만 열차가 운행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후 부산에 시간당최고 110∼130㎜의 기록적인 국지성 폭우가 쏟아져 4명이 숨지고 산사태가 잇따랐다. 도시철도 운행이 중단되고 곳곳에서 도로가 침수되는 등 한때 도시기능이 사실상 마비됐다.
불과 3∼4시간 만에 200㎜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지면서 산사태가 나고 도시철도와 일반 열차 운행이 중단됐으며 도심 간선도로 곳곳이 물에 잠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