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장안지구 도시개발사업 보상관련 협의

2014-08-25 13:16

[사진제공=의왕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의왕시(시장 김성제)가 장안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과 관련, 관계자 협의회를 구성하고 지난 21일 부곡동 주민센터에서 첫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는 장안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지역주민, 투자자 등 이해 관계자 간 소통 신뢰의 최우선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날 열린 협의회에는 토지 등 소유자, 의왕장안프로젝트금융투자(주), PFV에서 위탁받은 실질적 사업시행 대행사인 장안의왕 AMC(주), 시 관계공무원 등 15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격주 목요일에 정기적으로 협의회를 운영하되, 관계자 요청이 있을 시 수시로 운영된다.

또 보상계획 공고 및 PF대출약정 일정의 협의, 감정평가사 선정 협의, 토지보상협의회 위원 협의, 개발사업과 관계된 현안 사항도 협의하게 된다.

첫 협의회가 열렸던 21일에는 장안지구 도시개발 주민대책위원회 한순동 위원장과 주민, 장안의왕 AMC 방만수 대표이사, 특구사업과 최진숙과장, 의왕도시공사 등이 참석, 보상계획 일정과 토지보상협의회 구성, 감정평가사 선정 등 현안사항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가졌다.

아울러 서로의 입장을 설명하며 토지등 소유자와 개발사업자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주민대책위원회 한순동 위원장은 토지보상이 조속히 이루어 질 수있도록 사업시행자, 시가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 줄 것을 요구 했다.

시 특구사업과 최진숙 과장도 “장안지구 실시계획인가는 경기도와 긴밀히 협의해 조속히 승인 처리 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내달 초 2차 장안지구 협의회를 열어 구체적인 보상일정과 현안사항을 논의하고, 본격적인 장안지구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시장은  “주민의 알 권리를 위해 앞으로 도시개발사업의 모든 과정은 협의회를 통해 개발방향을 제시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체계로 이끌어 나가겠다”며 “장안지구는 ‘14년 12월 착공과 ’1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