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람 다이어트③] 꽁꽁 감쳐놨던 꿀팁 ‘가르쳐주세요!’

2014-08-27 15:35

가수 박보람이 서울 중구 정동길에서 아주경제와 인터뷰 전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가수 박보람이 다이어트하는 여성들에게 진심어린 충고의 메시지를 전했다.

박보람은 최근 서울 충정로 아주경제 본사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다이어트 팁을 가감 없이 밝혔다.

지난 2012년 오디션 프로그램 Mnet ‘슈퍼스타K2’ 당시 통통했던 몸매에서 32kg이라는 엄청난 무게를 감량했다. ‘성형설’이 숱하게 따라다녔지만 온전히 다이어트로만 완성된 미모. 그의 비법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박보람에게 “다이어트 팁을 가르쳐 달라”고 말하자 “단기간에 빼라고 하고 싶지 않다”고 말문을 열었다.

“20년간 뚱뚱했고 맛있는 건만 먹고 살았다. 그런데 고작 두세 달 만에 뺄 수가 있었겠느냐”며 “난 연예인이라는 특정 직업이 있었기에 40kg대까지 뺐지만 일반사람들은 전혀 그럴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건강을 유지한다는 생각으로 임해야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절대 안 된다. 오히려 더 찔 수 있다”며 “각자의 체질에 맞는 운동법과 식이요법으로 건강한 몸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은 여자는 날씬해한다는 강박관념이 강한 것 같다. 조금 걱정도 된다”며 “나만큼 말라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난 언제까지나 TV에 나오는 사람임을 명심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박보람은 “운동은 습관이다”며 “마치 밥 먹고 일하는 것처럼 일상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7일 발매한 데뷔 싱글 ‘예뻐졌다’는 박보람이 실제 겪었던 다이어트 고충, 달라진 모습으로 얻어진 자신감을 노래에 담았다. 현재 각종 음원차트 상위권에 머물며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