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SK-LG 등 대기업 하반기 공채 시작…채용 규모는?
2014-08-25 08:45
주요 대기업들, 하반기 우수 인재 확보 나서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현대차그룹, SK그룹, LG그룹 등 주요 대기업들이 이달 말부터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시작할 예정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국내 주요 대기업의 채용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 상황이 좋지 않지만 대기업들은 우수 인재를 적극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27일 주요 대기업 중 가장 먼저 취업 지원서 접수를 시작한다. 현대차그룹은 인문계 전공자를 대상으로 하는 전략지원 부문 서류 합격자를 대상으로 10월과 11월 두 차례 인적성검사(HMAT)를 실시한다. 이공계 전공자는 10월 9일 HMAT를 치른다.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 규모는 2460명이며, 현대차 채용 인원은 약 1000명 수준이다.
LG전자, LG화학, LG디스플레이 등을 포함한 LG그룹은 9월 1일부터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시작할 예정이다. 서류 지원 마감은 17일이며, 10월 초 인적성검사인 LG 웨이핏테스트가 실시된다. 하반기 채용 규모는 2000명 수준이다.
아울러 효성그룹, 두산그룹도 9월 1일부터 하반기 공채에 들어간다.
이외에도 한화그룹, 금호아시아나그룹, 동부그룹, 대우조선해양 등이 다음 달부터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