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마리아 이적료 1013억! 맨유로 이적, 레알 팬 83% "제발 가지마"

2014-08-24 22:19

[디마리아 이적료/사진=레알 마드리드 홈페이지 캡처]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디마리아의 이적료가 유럽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1013억 원으로 책정된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의 팬들은 그를 떠나보내지 않았다.

디마리아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행이 임박한 가운데 정작 현 소속팀 레알 팬들은 그의 잔류를 강력히 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스페인 축구전문지 '아스'는 23일과 24일 이틀간 '올 시즌 디마리아가 레알 마드리드에 필요한 선수인가'라는 주제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총 응답자 1만 6688명 중 83.4%인 1만 3922명이 '그렇다'고 답했으며 '필요없다'고 답한 팬은 16.7%인 2766명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영국 언론 가디언은 24일(한국시각) 맨유가 6000만 파운드(약 1013억 원)에 디마리아를 영입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맨유가 디마리아를 영입하면서 레알에 지급한 이적료 6000만 파운드는 2011년 첼시가 페르난도 토레스를 영입하면서 리버풀에 지급한 역대 최고 기록 5000만 파운드(약 844억 원)를 훌쩍 뛰어넘는 금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