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메이트’ 송가연 vs 에미 야마모토, 첫 프로 데뷔 풀스토리 공개

2014-08-24 16:02

[사진제공=SBS '룸메이트']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룸메이트’가 송가연의 첫 프로 데뷔전 풀 스토리를 공개한다.

24일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에서는 감격의 첫 프로 데뷔전을 치른 송가연의 일주일 간의 도전과정을 생생하게 담는다고 전해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기 전날 송가연과 에미 야마모토는 공개 계체에서 첫 대면식을 갖으며 팽팽한 긴장감을 감돌게 했고, 송가연이 200g 초과로 인한 계체탈락 위기를 모면하며 결의에 찬 포부를 밝혀 주목을 끌었다.

이어 첫 시작을 알리는 벨소리와 함께 송가연은 강력한 펀치를 날리며 상대를 제압에 성공하는가 싶었으나, 에미 야마모토가 반격에 성공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송가연은 그래플링 기술을 사용해 상대를 넘어뜨린 뒤 강한 파운딩 펀치를 연속으로 퍼부으며 압박하는데 성공, 1라운드 2분 23초만에 첫 승리를 거머쥐며 장내를 함성으로 가득 채웠다.

이어 대회가 모두 끝난 뒤 송가연이 에미 야마모토선수의 대기실에 찾아가 뜨거운 포옹을 나누었고, 에미 야마모토는 애써 눈물을 감추며 웃음으로 화답해 양국 선수들 사이의 스포츠맨십으로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었다는 후문.

한편 송가연의 첫 데뷔전을 응원하기 위해 ‘룸메이트’ 이동욱, 조세호, 나나가 찾아와 경기 열띤 응원을 펼치며 눈시울을 붉힌 사실이 알려져 막내를 향한 애틋한 마음으로 한차례 화제를 모았다.

송가연과 에미 야마모토의 자존심을 건 격투대결 풀 스토리는 24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SBS ‘룸메이트’를 통해 전파를 탄다.